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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DAY①] 'SNL' PD "11명 각자 다른 매력 보여드리겠다"

기사입력 2016.05.07 08:00 / 기사수정 2016.05.07 03: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tvN 'SNL 코리아7'를 통해 개개인의 매력을 선보인다. 

7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7' 호스트로는 아이오아이가 나선다. 단순히 데뷔 날짜만 놓고 봤을 때는 최단기간, 최연소자 호스트가 등장하는 셈. 

아이오아이의 섭외에 대해 권성욱PD는 명쾌한 답변을 내놨다. 현재 대세 걸그룹이라는 것. 그는 "데뷔 전부터 화제성으로 봤을 때는 거의 최고라도 봐도 되지 않냐"고 밝혔다. 아이오아이는 아직 10대인 멤버들이 상당수인만큼, 기존 'SNL 코리아'와는 다른 스타일의 코너들이 예상된다. 

권PD는 "'SNL 코리아7'가 아이오아이를 어떻게 맞이할지에 대해 아이템을 짜고 있다"며 회의를 거듭하고 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SNL 코리아7'에 10대가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아이템 선정에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하지만 큰 틀은 정해놨다. 아이오아이 전체를 보여주자는 것이다. 이미 방송됐거나 녹화를 마친 아이오아이의 프로그램들은 Mnet '프로듀스101'에서 구축한 이미지의 연장선 만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SNL 코리아7'는 멤버 개인 별로 좀 더 파고들어가기로 했다. 

PD가 본 아이오아이는 아직 자신들이 연예인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천진난만한 소녀들이었다. 그는 "생각보다 더 순수하고 갭이 많았다. 그런 것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기존의 'SNL'을 보셨던 시청자들에게는 살짝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11명이나 되는 멤버들로 코너와 분량을 분배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일. 과거 AOA가 출연했던 만큼 7명까지는 해본 적이 있다는 권성욱PD는 "코너와 시간이 한정적인데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대개 초점이 이른바 투표 TOP3인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에게 잡히는 경우가 많지만 11명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전체적으로 다 선보이고 싶다는 것. 

또 "'SNL'은 콩트고 연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연기에 대해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어떻게 해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최고로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며 상당한 각오를 드러냈다. 

실제 방송 전날인 6일 'SNL 코리아7' 측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스틸컷들은 코믹하면서도 과하지 않았다. 에릭남 편에서 화제가 된 3분 남친을 변용한 3분 여동생으로 최유정, 임나영 등의 출연을 예고했다. 전소미는 가발을 쓰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김소혜는 F등급 티를 입고 권혁수와 나란히 서는 모습 등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SNL 코리아7' 아이오아이 편은 7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NL 코리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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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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