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지난 4년 만에 어린이날 웃을 수 있었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날 LG가 점수를 내면 두산이 따라가는 모양으로 경기가 전개 됐고, 승부는 연장이 돼서야 갈렸다. 7-7로 맞선 10회말 LG 공격 당시 채은성이 2루타를 친 뒤 이병규의 진루타로 3루를 밟았다. 이어 히메네스의 3루수 땅볼 때 채은성이 홈을 밟아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의 어린이날전 승리다.
경기를 마친 뒤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이 어린이 팬들을 위해 이기고야 말겠다는 집념을 발휘해 만들어낸 승리다. 우리로서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어린이날을 맞아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 보여줘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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