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를 꺾은 여세를 몰은 중국 RNG가 G2까지 격파하며 MSI 2일차 4승 선두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5일 오후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 2일차 4경기에서 SK텔레콤 T1을 꺾고 기세를 올린 중국 RNG가 G2에게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반면 유럽 G2는 4연패를 달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경기 초반부터 RNG는 '마타' 조세형의 슈퍼플레이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G2는 계속 킬을 내기 위해 노렸지만, RNG는 빠르게 상대 커버를 들어오며 피해를 막았다. 그러나 트위치를 노린 G2의 작전이 성공하며 RNG는 바텀 1차 타워까지 내줬다.
그러나 '마타' 조세형의 활약으로 잠시 위기에 빠졌던 RNG는 미드에서 킬을 내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G2 역시 바텀 2차 타워를 파괴하며 추격을 시도했고, 바론 앞에서 RNG 둘을 잡아냈다. 하지만 23분 벌어진 교전에서 RNG가 2킬을 얻어내며 계속 주도권을 가져갔다.
'마타' 조세형의 쓰레쉬와 '샤오후' 유안하오 리의 아지르가 계속 경기를 주도해갔다. 이후 31분 벌어진 교전에서 RNG가 3킬을 얻으며 경기의 균형은 깨졌고, 34분 벌어진 교전에서 추가로 에이스를 기록하며 결국 RNG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 승리로 RNG는 4승으로 MSI 2일차 경기를 마무리했고, G2는 4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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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