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한지상 "아내 역할 오정연, 알고보니 초등학교 동창"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한지상과 오정연의 인연이 공개됐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이섭 PD, 배우 홍은희, 박건형, 오정연, 한지상, 신은정, 공정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상은 뮤지컬과 드라마 연기에 대해 "박건형 선배도 계시지만 저는 무대에서 오래 했다"며 "지난 2004년 '서프라이즈' 단역 생활을 했다. 회당 2만원을 하며 힘들었는데 덜컥 뮤지컬 오디션에 붙어 뮤지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상은 "뮤지컬 무대에서 오래 했던지라 객석을 보면 마구마구 뿜어내고 싶고 객석을 날려버리고 싶다"며 "그래도 육아 대디로서 친구 같은 아빠, 좋은 주부, 좋은 남편으로 새로운 삶을 잘 살아야 할 것 같아서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지상은 아내 역을 맡은 오정연에 대해 "25년 만에 알게 됐는데 초등학교 동창이었다"며 "순둥이 같은 여자였다"고 인연을 밝혔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이의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다. '아름다운 당신'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