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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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나홍진 감독 "칸 영화제 초청, 큰 힘되고 감사"

기사입력 2016.05.03 17:4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나홍진 감독이 칸 영화제 초청에 대해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나홍진 감독,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제작사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토마스 제게이어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나홍진 감독은 칸 영화제 초청에 대해 "영화제의 권위에 대해 신뢰한다"며 "영화를 만들어 가고 일을 하고 있는 이 방향성이 옳게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의심하기도 한다. 어떤 작품이 끝났을 때 그러한 선택을 받게 되면 내가 틀린 방향으로 가는 것은 아닌 것 같구나 하는 큰 힘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되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곽도원은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무슨 일이 벌어질 지는 모르겠다"며 "인터뷰가 이어진다고 하더라. 민식 선배님이 그러시던데 정말 예상치 못했던 질문들이 쏟아진다고 한다더라. 대답 준비를 잘 하라 해주셨다. 극장에 천석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관객분들이 꽉 차면 배우가 무대에 서서 인사를 드리고 객석으로 내려가 의자에 앉을 때까지 박수를 쳐준다더라. 배우로서 흥분되는 그런 장면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천우희는 "칸 영화제라는 것이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우리 영화를 선택했다는 것에 대한 기쁨도 있고 고마움도 있다"며 "동양적인 색채라던지 느낌이 그들에게 어떻게 나가갈지 가장 궁금하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감사할 일이고 축하할 일이다"며 "그걸 빌미 삼아 몇명이라도 더 보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소감을 남겼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은 오는 12일.

tru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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