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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사랑 커질수록 불안해

기사입력 2016.05.02 06:50 / 기사수정 2016.05.02 00:26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안재욱에게 사과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22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안미정(소유진)에게 재혼 의사를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태는 안미정을 계단으로 끌고 갔고, "어제부터 왜 그래요. 원래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여자입니까. 어제는 이유 없이 화가 났었고 오늘은 왜 갑자기 화가 풀렸어요"라며 물었다. 안미정은 "천 대리한테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얘기하셨다면서요. 미안해요. 그것도 모르고 화내서"라며 사과했고, 이상태는 "천 대리한테 다시 말해야겠어요. 좋아하는 사람 없습니다. 너무 실망해서 방금 마음이 바뀌었습니다"라며 심술을 부렸다.

이상태는 "그냥 못 넘어가겠어요. 잘못할 때마다 이렇게 할 겁니다"라며 볼에 뽀뽀를 하라고 시켰다. 이상태는 안미정이 뽀뽀를 하려는 순간 고개를 돌려 입을 맞췄고, "함부로 화내지 마요. 화가 나는 일 있으면 정확하게 이야기하고"라며 자상한 면모를 과시했다.

자리로 돌아간 안미정은 이상태의 얼굴을 바라봤고, '잘생긴 남자친구 얼굴 감상 중이에요'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상태는 '나도 예쁜 여자친구 얼굴 감상 중이에요'라며 답장을 보냈고, 안미정은 '퇴근시간도 다가오는데 같이 저녁 먹을까요'라며 제안했다.

그러나 이상태는 '미안해서 어떻게 하죠. 나는 오늘 좀 일찍 퇴근해야 될 것 같은데. 지금 회사 앞 카페에서 안 대리보다 예쁜 여자가 기다리고 있어서요'라며 먼저 퇴근했다. 이상태는 이연태(신혜선)를 만나러 갔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안미정에게 전송했다. 이상태는 이연태에 대해 막냇동생이라고 설명했고, 안미정은 '질투하지 말라더니 날 조련하고 있어. 완전 선수야'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안미정은 이상태와 통화를 하던 중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이상태는 "직원들 앞에서도 부른 적 없는데"라며 창피해했고, 안미정은 "나는 보통 직원이 아니잖아요"라며 애교를 부렸다. 결국 이상태는 젝스키스의 '커플'을 불렀다. 앞서 안미정은 이상태와 데이트를 하면서 젝스키스 '커플'을 좋아한다고 했던 것. 안미정은 과거를 회상하며 이상태의 자상한 모습에 감동했다. 이때 박옥순(송옥숙)은 마당에서 노래하는 이상태를 발견하고 분노하기도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상태가 안미정에게 "더 늦기 전에, 우리가 마음이 더 깊어지기 전에 나도 제대로 말을 해야 될 것 같아서요. 내가 재혼할 생각이 없다면 나 안 대리한테 나쁜 놈입니까"라며 묻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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