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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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승] 주성욱, 상대 타이밍 러시 막고 매치포인트 올라

기사입력 2016.05.01 19:08

박상진 기자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S 
결승전 전태양(테) 2 : 3 주성욱(프)

1세트 전태양(테, 7시) 승 : 패 주성욱(프, 1시) 어스름 탑 
2세트 전태양(테, 1시) 패 : 승 주성욱(프, 7시) 궤도 조선소
3세트 전태양(테, 11시) 패 : 승 주성욱(프, 5시) 프리온 단구
4세트 전태양(테, 5시) 승 : 패 주성욱(프, 11시) 하늘 방패
5세트 전태양(테, 5시) 패 : 승 주성욱(프, 11시) 라크쉬르
6세트 전태양(테) : 주성욱(프) 레릴락 마루
7세트 전태양(테) : 주성욱(프) 세라스 폐허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주성욱은 단단했다. 한 번은 당했지만 두 번은 당하지 않았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벌어진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S’ 결승 5세트에서 주성욱은 상대 해방선 견제에 이은 타이밍 러시를 막아내며 세트 스코어 3대 2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전태양은 집요했다. 또다시 상대 앞마당에 결코 상대에게 최적화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인 것. 주성욱은 이를 빠르게 제거했지만, 자신의 빌드를 제시간에 올리지 못했다. 이어 전태양은 탱료선을 준비해 진출했고, 이를 발견한 주성욱은 추적자를 급히 소환하며 방어를 시도했다.

해방선이 견제를 들어갔지만, 주성욱은 이를 피하며 해방선과 상대 해병을 잡아냈다. 이어 추적자를 모아 상대 견제용 해방선까지 막아냈다. 경기 분위기가 일순 바뀐 것. 주성욱은 상대 공성 전차를 막을 불멸자를 생산했다. 스플래시 유닛을 포기하고 방어에 나선 것.

결국 전태양이 칼을 뽑았다. 일꾼까지 동원하며 전태양의 두 번째 확장을 압박하기 시작한 것. 주성욱은 이를 막기 위해 협공을 시도했고, 결국 주성욱이 이를 뚫어내며 전태양을 패퇴시켰다. 잔여 병력이 없는 전태양은 결국 지지를 선언했고, 주성욱은 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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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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