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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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듀 비판' 이청용, 이별 예고한 뉴캐슬전 결장

기사입력 2016.05.01 12: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청용이 앨런 파듀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이청용(28,크리스탈팰리스)이 국내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현재 심경을 공론화했다. 이청용이 파듀 감독을 정면으로 비판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1일 치러진 팰리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서 이청용의 자리는 없었다. 

뉴캐슬전은 이청용의 출전을 예상할 수 있던 경기다. 흔히 시즌 종반에 접어들면 우승권과 강등권을 제외한 팀들은 동기부여를 찾을 수 없다. 이에 따라 그동안 뛰지 않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곤 한다. 

현재 팰리스는 시즌 종료를 2경기 남겨두고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와 승점 7점 차이를 보인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기에 굳이 주전 선수들을 기용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팰리스는 이달 말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더욱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청용은 파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최근에 간간이 교체로 경기에 임해왔기에 2경기 연속 출전명단에서 사라진 이유는 인터뷰 파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청용은 파듀 감독의 선수 운용에 강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교체 자원을 모두 사용하고도 자신에게 몸을 풀라했던 예까지 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매체는 이청용의 인터뷰에 대한 팰리스의 반응을 요청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파듀 감독은 뉴캐슬전 명단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밝혔고 더이상 이청용의 자리가 없음을 공식화한 모양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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