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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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조재현, 천정명 부모 다 죽였다

기사입력 2016.04.27 22:57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조재현이 천정명의 부모를 다 죽였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 - 국수의 신' 1회에서는 김길도(조재현 분)가 친구 하정태(조덕현) 가족을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길도는 하정태를 죽이고 궁중꿩메밀 국수비법을 가로채 치면식당의 후계자가 되어 궁락원이라는 국수집을 열었다.

사실 하정태는 기억은 잃었지만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하정태는 비록 이름이 뭔지도 모르고 말도 제대로 못했지만 아들 순석(고우림)이를 낳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하정태의 아내가 남편이 김길도 사진에 반응하는 것을 보고 김길도를 찾아가 남편 얘기를 다 털어놨다.

하정태가 죽은 줄 알고 있던 김길도는 그 날 밤 하정태의 집으로 가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김길도는 "기억이 다 잃었다더니 용케 집은 찾아왔네. 간만에 보니 반갑네. 장가도 가고 애도 낳고 얼마나 보기 좋아. 다 좋은데 마누라 단속 좀 해야겠더라. 왜 오지랖이야. 그냥 쳐 박혀 살지. 미안하지만 나 하나도 안 미안해. 기어 나온 건 니들이야. 내가 끄집어 낸 게 아니고"라고 말한 뒤 뒤도 안 보고 돌아섰다.

쓰러진 척하고 있던 하정태는 아들 순석이는 내보내고 아내 곁에서 함께 죽음을 맞기로 했다. 순석이는 부모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보고 눈물을 쏟았다. 순석이는 간신히 창문을 깨고 집 밖으로 나와 목숨을 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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