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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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대박' 여진구X사극, 임지연 씨 부럽네요

기사입력 2016.04.27 06:50 / 기사수정 2016.04.27 00:5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대박' 여진구가 임지연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0회에서는 연잉군(여진구 분)과 담서(임지연)가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담서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연잉군에게 "그냥 내버려두란 말입니다. 우린 적이니까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연잉군은 "불까지 피웠거늘. 일국의 왕자가 베푸는 선의를 무시하는 것이냐"라며 서운해했고, 담서는 "그리 해달라 한 적 없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연잉군은 "출혈이 심해 정신을 잃을 수도 있고 피 냄새 풍기며 숲에 들어섰다가 늑대 밥이 될 것이며 무사히 숲을 빠져나간다한들 널 찾고 있는 관군들은 어찌 피할 생각이냐. 간다면 내가 갈 테니 너는 여기서 쉬고 있거라"라며 걱정했다.

이후 연잉군은 백대길(장근석)에게 받은 약초로 담서를 치료해줬다. 연잉군은 "모진 말을 하고 너에게 칼도 겨누었다.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백 번, 천 번도 되뇌었다. 헌데 도무지 그리 되지가 않아. 나도 그만하고 싶다. 차라리 나를 죽이거라. 그럼 멈출 수 있겠구나"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담서는 연잉군을 칼로 찌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연잉군은 "못하지 않느냐. 너도"라며 담서를 안아줬다. 연잉군은 담서를 품에 안은 채 잠들었다. 그러나 담서는 연잉군이 잠에서 깨기 전 편지를 남겨두고 떠났고, "잊어주십시오. 마지막 부탁입니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후 숙종(최민수)은 사람을 시켜 담서를 잡아들였다. 숙종은 "네 아비 이수를 죽인 자는 바로 너를 키워준 양부, 너의 스승 이인좌니라. 그런 자의 꼭두각시 노릇은 그만 두거라. 이제 눈을 뜨란 말이다"라며 담서의 아버지인 김이수(송종호)를 죽인 사람은 이인좌(전광렬)라고 설명했다. 분노한 담서는 곧장 이인좌를 찾아갔고, "더 이상 모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며 독기를 품었다.

또 숙종은 연잉군에게 "너 간밤에 대체 무얼 하고 온 것이냐. 너도 이제 담서라는 그 아이는 잊거라"라며 경고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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