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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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아래' 비탈리 만스키 감독 "北 소녀 진미, 건강하길 바란다"

기사입력 2016.04.26 15:51 / 기사수정 2016.04.26 16:1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비탈리 만스키 감독이 영화 속 등장하는 실제 북한소녀 진미에 대해 말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태양아래'(감독 비탈리 만스키)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언론 시사회에는 비탈리 만스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비탈리 만스키 감독은 "저는 소련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기에 공산주의, 전체주의에 관심을 크게 가지고 있다"며 "이것은 자국의 역사와 가족의 삶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한에 가서 촬영하게 됐다"고 연출 의도를 말했다. 

이어 비탈리 만스키 감독은 영화 속 실제 인물의 보호를 묻는 질문에 "가장 첫번째로 바란 것은 진미가 건강하고 아무일 없이 지내고 있길 바란다"며 "그리고 진미나 진미의 부모가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동하지 않고 북한 정부가 지시하는 대로 행동했길 바란다. 제게는 진미와 연락할 수 있는 소통이 가능한 정보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비탈리 만스키 감독은 "현재 영화에 대한 관심이 세계에서 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가 북한의 사상을 잘 그리고 있고 이 사실이 진미와 진미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 이 영화에 대한 남한 측 매체에서 관심을 갖는 것도 진미와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큰 역할을 보장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태양아래'는 북한 정부의 완벽한 통제 속에 거짓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카메라에 담아낸 리얼 다큐멘터리 영화다. 개봉은 오는 27일.

true@xportsnews.com / 사진=THE픽쳐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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