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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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사' 유준상, 스스로 피리남 정체 폭로 '생방송 도중 체포'

기사입력 2016.04.25 23:10 / 기사수정 2016.04.26 00:0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 유준상이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폭로했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15회에서는 윤희성(유준상 분)이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성은 "아무도 관심 없으시겠지만 잊혀진 옛날 뉴스 하나 들려드리고 마칠까 합니다"라며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사건을 언급했다.

윤희성은 "경찰과 철거민들이 대치를 벌였고 폭발사고로 인해 철거민 네 명과 경찰 한 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정당한 협상을 요구하는 철거민 측 요구를 무시하고 용역회사 직원들과 전경을 앞세워 강제진압을 펼쳤고 희생자들은 제대로 된 보상조차 받지 못했습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윤희성은 "저 역시 갓 배치된 전경으로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철거민들은 저희를 향해 살인자라 울부짖었고 권력자들은 저희를 총알받이삼아 떠밀었습니다. 언론은 진실을 알리는 대신 침묵을 권장했고 힘없는 자들의 목소리는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실을 전하고 그 일에 책임있는 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스스로 피리부는 사나이가 되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정체를 폭로했다.

이후 윤희성은 즉시 경찰에 체포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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