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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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100승' 두산, 한화와 3연전 스윕승

기사입력 2016.04.24 20:12 / 기사수정 2016.04.24 20: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6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한화와의 첫 3연전에 이어 두 번째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14승 1무 4패로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이날 두산은 한화 선발 심수창이 1회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점수를 뽑아냈다. 허경민, 정수빈, 최주환이 잇따라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오재일이 땅볼을 쳤지만, 1루수 김태균이 홈으로 던진 공이 악송구가 되면서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양의지가 병살타를 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고, 박건우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그리고 6회 두산은 추가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환의 상대 실책 출루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잡은 2사 2,3루 찬스에서 오재일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점을 더 보탰다.
 
한화는 9회 신성현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추가점이 나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장원준은 6⅓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과 함께 자신의 통산 100승 째를 거뒀다. 통산 100승은 역대 27번째, 좌완으로는 4번째다. 반면 한화의 선발 심수창은 3⅔이닝 3실점(무자책)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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