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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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행도 고려했는데…" 에반스 향한 김태형 감독의 고민

기사입력 2016.04.24 15:29 / 기사수정 2016.04.24 15:4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30)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은 외국인 타자로 에반스와 게약했다. 두산은 에반스에게 김현수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생긴 4번 타자 빈자리를 채워주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하고 4번타자로 경기에 나선 에반스는 18경기 나와 타율 1할6푼4리 1홈런으로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계속된 부진에 선발 라인업에도 제외되고 했지만, 반등은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에반스의 부진을 KBO리그에 대한 적응 문제로 생각해 경기에 나가면서 계속해서 기회를 줘 감을 찾기를 바랐다.

그러나 에반스가 좀처럼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자 김태형 감독은 2군에 내릴 생각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걱정이라기 보다는 고민이 있다면 에반스가 제대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에반스를 2군에 내릴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경기에 내보내 타격감을 찾게 하는 것도 무리인 것 같다. 일단 기다려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4번 타자 자리에 대해서는 "오재일이 선발로 나간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4번 타자로 기용할까 생각 중에 있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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