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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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3강 모두 승리, '1점차' 순위 변동 없다

기사입력 2016.04.24 09: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살얼음판을 걷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선두 FC바르셀로나와 뒤쫓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까지 모두 승리하며 순위 변동이 없었다.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5~2016 대회 35라운드서 3-2로 이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정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라요에 2골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가레스 베일이 역전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 우승을 향한 최대 고비를 넘자 남은 두 팀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2위의 아틀레티코는 안방서 치른 말라가와 경기서 앙헬 코레아의 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 도중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12분 교체로 들어간 코레아가 투입 5분 만에 기습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추격조가 치열한 접전을 승리하자 선두인 바르셀로나도 행보를 같이 했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스포르팅 히혼과 경기에 임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리오넬 메시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루이스 수아레스가 4골을 홀로 터뜨렸고 네이마르도 1골을 뽑아내며 6-0으로 크게 이겼다.

나란히 승리하면서 세 팀은 여전히 승점 1점차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가 승점 82점으로 동률인 아틀레티코에 승자승이 앞서 선두를 지켰고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81점으로 앞선 두 팀을 계속 추격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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