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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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세스 캅2' 김성령, 김범에 통쾌한 반격

기사입력 2016.04.24 07:05 / 기사수정 2016.04.23 23:43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성령이 김범에게 반격했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15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이 이로준(김범)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윤정은 이로준이 보는 앞에서 서정미(차화연)를 체포했고, "이로준 대표님이 아드님이시죠? 수표로 구입하셨네요. 회사 돈으로 구입하셨고 이로준 대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 공범이 되시거든요"라며 엄포를 놨다.

이로준은 "손대면 죽어"라며 분노했고, 고윤정은 "연행하는데 방해하면 아드님이라도 공무집행방해죄로 체포할 수 있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서정미는 연행됐고, 고윤정은 이로준에게 "엄마 없다고 울지 마. 꼬마야"라며 선전포고했다.

또 고윤정은 EL캐피탈 박 이사로부터 이로준이 자금줄이 막혀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고윤정은 배대훈(이준혁)에게 "비자금 떨어져서 아무래도 구려보이거든"이라며 이로준이 비자금 확보를 위해 자신의 돈을 빼돌릴 거라고 추측했다.

배대훈은 "일반 회사 금고도 아니고 은행인데. 보안이 장난이 아닌데. 나라면 가짜 장부 만들어서 대출 받는 척하면서 빼돌릴 텐데"라며 의문을 품었고, 고윤정은 "그건 출처가 남아서 비자금으로 쓸 수 없어"라며 설명했다.

이후 이로준은 오백억을 빼돌렸다. 고윤정은 강력1팀 팀원들과 함께 현금이송차량을 추적했고, 이로준은 미리 차량을 바꿔치기해 경찰을 따돌렸다. 그러나 고윤정은 우여곡절 끝에 실제 현금이송차량을 찾아냈다. 현금이송차량이 폭파됐고, 돈은 모두 불탔다. 고윤정은 "눈앞에서 오백억이 타고 있잖아. 돈 타는 거 구경해봤어? 이거 이로준 계획이겠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이로준은 고윤정을 찾아가 "백주 대낮에 오백억이 사라졌는데 경찰은 뭐 하는 겁니까"라며 따졌고, 고윤정은 "용의자가 EL캐피탈 보안실 직원이거든요. 사고 직후 돈도 안 챙기고 필리핀행 비행기를 탔더라고요. 돈은 두고 왜 급하게 몸만 갔을까요"라며 도발했다.

이로준은 "궁금해요? 그럼 잡아서 물어보시든가"라며 조롱했고, 고윤정은 "어디 있는지 혹시 알아요? 권다은 씨 알죠? 권다은 씨 통화목록 보니까 이로준 대표 번호가 자주 보이더라고요. 지금 주인 찾아서 그림들 돌려주고 있거든요. 주인 없는 건 박물관에 기증될 거고요. 나중에 시간 나면 박물관 가서 구경이나 하시든가"라며 독설했다.

고윤정은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모습과 달리 이로준을 압박하며 통쾌한 상황을 연출했다. 앞으로 고윤정이 이로준의 악행을 모두 밝혀낼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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