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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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페이커-뱅 슈퍼캐리 SKT, 3세트 승리 매치포인트 달성

기사입력 2016.04.23 20:30 / 기사수정 2016.04.23 20:36

박상진 기자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포스트 시즌 

결승전 SK 텔레콤 T1 2 : 1 ROX 타이거즈
1세트 SK 텔레콤 T1 승 : 패 ROX 타이거즈
2세트 SK 텔레콤 T1 패 : 승 ROX 타이거즈
3세트 SK 텔레콤 T1 승 : 패 ROX 타이거즈
4세트 SK 텔레콤 T1 : ROX 타이거즈
5세트 SK 텔레콤 T1 : ROX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이하 롤챔스)’ 결승전 3세트 역시 막상막하의 경기가 벌어졌다. 세계 최고 리그인 롤챔스 결승다웠다.  그리고 그 무대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이 대활악한 SKT가 승리를 거두고 2대 1을 만들었다.

두 팀은 1대 1 동점 상황이 되자 밴픽 단계에서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페이커' 이상혁이 벨코즈를 꺼내들자 '프레이' 김종인은 트위치를 선택한 것. 롤챔스 결승 3세트 초반부터 김종인의 트위치는 바텀 라인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국 '프레이' 김종인이 선취점을 획득하며 경기 초반 기세를 잡았다. 반면, 미드 벨코즈를 꺼내든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초반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ROX가 기분 좋은 초반을 보냈다.

경기 중반으로 접어들자 '페이커' 이상혁의 벨코즈가 활약하기 시작했다. 롤챔스 결승 3세트 10분경  벌어진 교전에서 SKT가 3킬을 기록한 것. 하지만 락스는 탑 라인을 거칠게 압박하며 '듀크' 이호성을 잡아냈고, 이어 바텀에서도 기세를 올리며 상대를 뒤로 물렸다.

막상막하의 난전이 벌어졌다. 16분부터 벌어진 긴 교전에서 양 팀 챔피언들이 하나씩 전장에 합류했다. 이 과정에서 계속 교전이 길어졌지만 SKT가 4킬을 거두며 2킬에 그친 ROX에 앞서나갔다. 이 교전 결과로 계속 활개치던 김종인의 트위치가 운신의 폭이 줄어들었다.  

이어진 교전에서 ROX는 합류전을 그렸지만, '스멥' 송경호까지 잡히며 실패로 돌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ROX는 트위치가 화력을 뿜어내며 경기 분위기는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30분 바론 앞 교전에서 ROX가 승리하며 바론을 차지하는 듯 했지만,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이 슈퍼플레이를 보이며 '피넛' 윤왕호를 잡아내며 상대 바론 의지를 꺾었다.

34분 벌어진 교전에서 SKT가 다시 한 번 '뱅' 배준식의 슈퍼플레이에 '프레이' 김종인의 트위치를 잡았다. 상대 세 명을 아웃시키며 본진에 입성한 SKT는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가 했지만 이것이 과욕이 되며 방어에 성공한 ROX가 바론을 가져갔다. 하지만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의 활약으로 SKT가 승리를 거두며 2대 1을 만들었다. 롤챔스 결승에 어울리는 한 판이었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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