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송은범(32,한화)이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송은범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2일 두산전에 등판해 4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은 송은범은 이날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 허경민을 2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에반스에게 땅볼을 얻어내 이닝을 마쳤다.
2회 양의지와 최주환을 범타로 막은 송은범은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김동한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 김재호-허경민-정수빈을 땅볼 2개와 삼진으로 삼자범퇴 시킨 송은범은 민병헌-에반스-양의지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5회초 타자들이 한 점을 내줬지만 역전 점수를 내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최주환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박건우와 김동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여기에 폭투까지 나오면서 1사 2,3루 위기가 됐고, 결국 김재호에게 2타점 적시 안타를 맞았다. 이후 허경민을 3루수 직선타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1-2로 지고 있던 6회 정수빈과 민병헌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를 노렸다. 그러나 에반스와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결국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겨줬다. 박정진은 최주환을 포수 뜬공으로 막아냈고, 송은범의 실점도 2점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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