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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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주성욱, 우주 모함 꺼내든 백동준 상대로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4.22 19:04 / 기사수정 2016.04.22 19:05

박상진 기자


2016 핫식스 GSL 시즌1 4강
2경기 주성욱 1 : 0 백동준
1세트 주성욱(프, 7시) 승 : 패 백동준(프, 1시) 어스름 탑
2세트 주성욱 : 백동준 레릴락 마루
3세트 주성욱 : 백동준 궤도 조선소
4세트 주성욱 : 백동준 라크쉬르
5세트 주성욱 : 백동준 하늘 방패
6세트 주성욱 : 백동준 세라스 폐허
7세트 주성욱 : 백동준 프리온 단구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프로토스 왕들의 전쟁에서 먼저 기세를 잡은 쪽은 주성욱이었다.

22일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S 4강 2경기에서 kt 롤스터 주성욱이 삼성 갤럭시 백동준을 1세트에서 격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백동준은 입구를 막은 채 주성욱의 뒷마당을 최대한 막았다. 결국 수정탑으로 상대 뒷마당을 방해했지만, 주성욱은 아예 상대 앞마당에 로봇공학 시설을 건설했다. 백동준은 모선핵을 동원해 이를 막으려 했지만 결국 불멸자가 나오며 백동준은 위기를 맞았다. 

주성욱의 예상 이외의 압박에 백동준은 관문과 수정탑을 하나 잃었다. 주성욱은 불멸자와 분광기를 추가로 생산해 변수를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아쉽게 컨트롤 미스로 경기를 끝내지 못하자 뒷마당을 건설하며 운영으로 넘어갈 계획을 세웠다.

백동준은 이를 모른채 분광기를 사용했지만 주성욱은 미리 준비한 불사조로 이를 잡아냈다. 백동준의 다음 수는 불사조 사거리 업그레이드였다. 불사조 수에서 부족하자 테크로 이를 극복하려고 했던 것. 주성욱은 자신의 불사조를 숨기며 상대 불사조를 유인하는 동시에 점멸 추적자를 준비했다. 주성욱이 동시에 백동준의 일꾼을 다수 잡아내는데 성공하자 백동준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로 우주모함.

그러나 주성욱은 더이상 시간을 주지 않았다. 준비한 점멸 추적자로 상대 앞마당을 공격했고, 이를 막지 못한 백동준이 패배를 선언하며 1세트는 주성욱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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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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