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KBS 측이 '구르미 그린 달빛'과 '함부로 애틋하게'를 기대작으로 꼽았다.
정성효 KBS 드라마국장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간담회에 참석해 "'구르미 그린 달빛'과 '함부로 애틋하게'는 가진 특색이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부에서 가장 연출을 잘 할 수 있는 인력들이 일찍 참여해 작품을 일구고 있다"면서 "그런 작품들이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국장은 또 "이런 드라마들이 잘 돼야 한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의 전체 파이를 키울 수 있다"면서 "방송사를 떠나 '태양의 후예' 같은 작품이 1년에 3~4개 정도는 터져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 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톱스타와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것은 물론, 30%가 넘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DVD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이 추가로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현재 중국판 리메이크를 위해 파트너를 물색 중이며, 소설과 영화 등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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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