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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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넥센전 6이닝 무실점 QS '첫 승 눈앞'

기사입력 2016.04.20 20:22 / 기사수정 2016.04.20 20:4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메릴 켈리(SK)가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켈리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5피안타 6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 조건을 갖췄다.

켈리는 1회초 김하성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고종욱을 1루수 땅볼,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0-2의 리드를 안고 오른 2회초 켈리는 대니 돈과 채태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켈리는 이택근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병살타로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늘려 이닝을 마쳤다.

켈리는 3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중전 안타를 빼앗겼지만, 임병욱과 김하성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이후 그는 고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대니 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민성을 5-4-3 병살타로 처리했다. 그는 2사 상황에서 채태인을 6구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켈리의 호투는 5회초에도 이어졌다. 그는 선두타자 이택근을 초구만에 투수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타자 박동원과 박정음에게 연속해 삼진을 뺏어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6회초 켈리는 김하성-고종욱-서건창으로 이뤄진 넥센의 상위 타선을 깔끔하게 범타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켈리는 8-0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김승회에 넘겼다. 이날 켈리의 투구수는 총 85구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인천,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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