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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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 블루미, "여러분의 여사친이 되고 싶어요"

기사입력 2016.04.20 13:5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목표요? 여러분의 여자 사람 친구가 되고 싶어요."
 
4인조 걸그룹 블루미(건영, 서연, 연지, 지윤)가 만인의 여자친구를 선언했다.
 
지난 2월 데뷔 싱글 '블루밍 데이'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민 블루미는 한국예술사관학교에서 론칭한 여자 팀이다.
 
올해 22세의 맏언니 건영에 20세의 연지, 서연, 지윤으로 구성된 풋풋한 4인조 걸그룹은 이제 막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기에 나서는 팀이이다.
 
이제 막 데뷔를 하고 2개월 남짓한 시간이 지난 블루미는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3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어요. 처음 데뷔를 했을 때 '드디어 우리 앨범이 나왔구나'라는 기쁨이 있었어요. 사인을 하는데, 손이 아플 정도로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연지)
 
걸그룹 홍수인 2016년에 데뷔한 블루미의 강점은 무엇일까? 바로 걸그룹 답지 않은 점을 꼽았다.
 
"저희는 내숭이 없어요. 팬분들도 '그래도 걸그룹 아니니?'라는 말을 하세요. 친언니나 친동생 같다는 말을 많이들 들어요. 정말 멤버들이 개인기를 할 때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는 면은 있어요. 무대에서는 아이돌 답게, 무대 밑에서는 친구처럼 다가가고 싶습니다."(서연)
 
팀 명칭은 '블루미'는 글자 그대로 'Blooming'에서 따온 것으로, 멤버들이 직접 지었다고 한다.
 
"꽃이 만개하다. 젊음의 활기를 펼치고 싶다는 이름이에요. 활기가 넘치는 저희 이미지와 비슷한 것 같아요. 멤버들이 정한 팀 명칭이에요."(지윤)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블루미의 각오는 어떨까? 일단 여자 사람 친구로 대중에게 블루미를 알리는게 목표라고 한다.
 
"노래를 들으면 흥얼거리고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팀이 되고 싶어요. 콘셉트요? 여사친이에요. 여자 사람 친구요. 그래서 저희 노래도 사랑이 이뤄지기 보다는 짝사랑이 많아요. 적당한 거리가 있으면서 친구 같은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어요."(건영)
 
fender@xportsnews.com 사진 = 권혁재 기자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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