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최정우에 이어 임수향에게 연애 사실을 들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8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이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민호(최정우)는 이상태와 안미정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를 모른 채 박옥순(송옥숙)은 이상태에게 건물을 사주겠다고 말했다. 결국 장민호는 "이 서방이 하늘이야? 이제 이 서방만 챙기지 말고 나랑 진주도 챙겨"라며 독설했고, 박옥순은 "우리 진영이 죽은 지 5년이 넘었는데 한눈 한 번 안 파고 죽은 아내만 생각하는 이 서방 불쌍하지도 않아?"라며 이상태를 감쌌다.
같은 시각 이상태는 안미정과 데이트 도중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안미정은 이상태와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종이를 건넸고, 이상태는 "서른두 가지나 되네. 이건 오늘 할 수 있겠네. 5번, 좋아하는 음악 함께 듣기. 아까 걷다가 음반가게 봤는데 다 먹었으면 일어나요"라며 자상하게 챙겼다.
특히 이상태와 안미정은 가족들은 물론 회사 직원들의 눈을 피해 사랑을 키워나갔고, 감정을 솔직하게 포현하며 서로에게 점점 빠져들었다. 이상태는 안미정과 단둘이 점심을 먹기 위해 직원들을 따돌렸지만, 식당에서 마주쳐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들킬 뻔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장진주(임수향)가 영화관에서 데이트하는 이상태와 안미정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진주는 화장실까지 안미정을 따라갔고, 일부러 시비를 걸었다. 화가 난 안미정은 장진주에게 "뭐 이런 싸가지가 다 있어"라며 막말했다.
앞으로 이상태와 안미정이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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