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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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 두산, 삼성 잡고 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4.17 16: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5연승과 함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연승과 함께 9승 1무 3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6승 7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이날 두산은 1회부터 차곡 차곡 점수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은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밟은 뒤 3루 도루와 민병헌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 이번에는 선두타자 박건우가 3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추가점 찬스를 만들었다. 박건우는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쉽게 홈을 밟았다.
 
4회 양의지, 오재원,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보탠 두산은 허경민의 적시타로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6회 오재일의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 정수빈의 적시타로 점수를 보태며 두산은 승리에 다가갔다.

타자들이 점수를 내주고 있는 사이 두산 선발 투수 보우덴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삼성은 9회 구자욱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과 최형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발디리스 타석에서 나온 폭투 뒤 희생플라이 두 개로 두 점을 더했다. 그러나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보우덴은 시즌 3승 째를 챙겼고, 시즌 첫 등판을 한 삼성 장원삼은 5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해 패전을 떠안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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