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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피안타' 장원삼, 첫 등판서 5이닝 4자책 패전위기

기사입력 2016.04.17 15:4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장원삼(33,삼성)이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장원삼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장원삼은 이날 올 시즌 첫 1군 등판을 했다.

1회 수비 불안으로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김상수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정수빈을 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민병헌 타석에서 허경민이 3루를 훔쳤고, 민병헌이 적시타를 때리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에반스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로 막아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양의지-오재원-오재일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지만 3회 다시 실점이 나왔다.

3회 박건우에게 3루타를 맞은 장원삼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이후 허경민을 삼진으로 막았지만, 정수빈의 기습 번트와 민병헌의 안타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에반스를 삼진으로 막으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4회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양의지-오재원-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을 한 장원삼은 박건우의 희생번트와 김재호의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채웠다. 그러나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 2실점을 했다. 이후 정수빈을 1루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은 뒤 에반스를 뜬공으로 잡았다. 양의지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재원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실점없이 5회를 마쳤다.

5이닝 동안 총 84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한 장원삼은 6회 마운드를 심창민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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