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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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순연' 두산, '장원준→보우덴' 선발 변경 이유

기사입력 2016.04.17 13:08 / 기사수정 2016.04.17 13: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몸을 두 번이나 풀었다."

두산과 삼성은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 시즌 4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후부터 빗줄기가 굵어졌고, 결국 경기에 들어가지 못하고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5시를 45분 넘겨 전격 순연이 결정됐다.

당시 두산과 삼성은 장원준과 장원삼을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리고 취소가 결정되자 삼성은 장원삼으로 선발 투수 변경 없이 간 반면, 두산은 장원준에서 보우덴으로 변경했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 "장원준이 몸을 두 번 풀어서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 들어가기 전 몸을 풀었던 장원준은 비가 경기에 들어가지 않자 상황을 지켜봤다. 그리고 약 오후 5시 10분 쯤에 비가 잦아들면서 방수포를 한 차례 걷자, 장원준은 선 수비였던 만큼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풀었다.

결국 취소가 결정됐지만, 장원준은 총 두 차례 몸을 푼 셈이 됐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을 다음 주중 수원에서 열리는 kt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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