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1983년과 2015년, 두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살인사건과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려는 두 남자의 절박한 사투를 담은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가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1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간이탈자'는 22.7%(오전 8시 30분 기준)의 예매율로 '해어화', '헌츠맨: 윈터스 워' 등 동시기 개봉작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유일하게 20%대 이상의 예매율을 넘으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자리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예매 사이트 CGV에서도 약 22% 이상의 높은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사랑'이라는 시대를 관통하는 감성과 스릴 넘치는 시간 추적을 완벽하게 녹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간이탈자'가 비수기를 타파할 한국 영화 흥행 첫 주자로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4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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