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데뷔전 첫 타석서 안타에 득점까지 성공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안타로 시작했다.

김현수는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에서 9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현수는 이날 정규시즌 첫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1-0으로 앞선 2회 무자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김현수는 상대 선발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가 던진 직구를 파울로 만들어냈다. 김현수는 두 번째 공을 지켜본 뒤 3구 째 89마일 투심을 받아쳤다. 공은 투수 옆으로 흘러갔다. 오도리지가 잡으려고 글러브를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데뷔전 첫 타석을 안타로 시작한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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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