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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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결혼계약' 이서진, '아프냐' 이을 명대사 탄생

기사입력 2016.04.11 02:35 / 기사수정 2016.04.11 02: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로맨스소설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이서진의 매력이 십분 발휘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는 혜수(유이 분)의 투병 사실을 알게된 한지훈(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이날 방송에서 지훈은 자신의 절절한 고백에도 흔들리지 않는 혜수와의 작별을 결심했으나, 우연한 기회로 인해 혜수가 뇌종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이혼을 위해 법원에서 혜수와 만났지만 이내 법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차일피일 미뤘다.

두 사람은 점심시간이라는 이유로 함께 밥을 먹었고, 식사를 마친 뒤에는 함께 영화도 봤다. 영화를 본 뒤 벚꽃과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핀 길을 함께 걸었다. 지훈은 본부장이라는 호칭 대신 자신에게 오빠라고 부를 것을 권하며 자신에게 할 말이 없는 지를 거듭 물었다. 

결국 지훈은 법원에서 이혼 서류를 구겨버렸다. 깜짝 놀란 혜수에게 지훈은 "소송걸어. 난 이혼 못해. 소송걸라고"라며 내뱉었다. 이내 이혼 서류를 찢어버린 지훈은 "너 내가 살릴게. 너 내가 살린다고. 네가 내 인생 살렸으니까 이제 너도 살아나"라며 혜수의 투병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한편, 그를 붙잡았다. 

과거 '다모'에서 황보윤 종사관으로 나서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명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이서진은 이번에도 그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이서진의 "소송걸어"와 "너 내가 살릴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그의 차진 대사 소화에 여심이 완벽하게 저격된 것. 이미 다음 화 예고를 통해 유이의 '5분 대기조'가 되겠다는 그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다. 

한편 '결혼계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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