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박연경 MBC 아나운서가 'MLB 핫토크'를 진행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연경 아나운서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MLB 라이브 2016'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컬투의 핫토크'를 통해 처음으로 메이저 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평소에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있었고 올해는 코리안 메이저 리거가 많이 출전해 책도 사서 공부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컬투의 김태균과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룬 'MLB 핫토크'를 진행하는 박 아나운서는 "캐스터 선배들 옆에서 많이 배우려 한다. 여성 팬들도 많아지는 만큼 기본적인 지식부터 전문적인 지식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진행자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야구에는 처음 뛰어들었다. 애정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고 재밌다. 야구 여신은 안 돼도 야구 귀신이 되지 않을까 한다. 많은 걸 배우고 많이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외형적으로는 연약하지만 무게 중심을 두고 하겠다. 모두 남자 패널인데 여성 시청자가 (야구에) 같이 입장하기 위해서는 동질감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전문적인 부분과 더불어 김태균 씨와 함께 예능적인 부분도 가미될 것 같다. 전문적인 지식을 전하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MBC는 'MLB 라이브 2016'을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된다. 역대 최다인 8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미국 프로야구에서 펼치는 활약상을 전달한다. 한명재 캐스터와 허구연 해설위원, 민훈기 야구전문 기자, 그리고 메이저리그 출신의 야구선수 김선우 등이 해설을 맡는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정규 시즌 데뷔전에서 안타를 치며 활약 중인 박병호와 개막전에 데뷔해 무실점으로 좋은 출발을 알린 오승환, 치열한 경쟁 끝에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이대호를 비롯해 최지만과 추신수, 김현수, 부상에서 회복해 올 시즌 복귀하는 류현진, 강정호까지 8명의 선수가 양 리그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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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