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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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범 잡은 상주 선수 7명 '선행상' 받는다

기사입력 2016.04.07 13: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는 소매치기범을 붙잡은 상주 상무 선수 7명을 포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 이용, 박진포, 김성환, 김성주, 김성준, 이경렬, 조영철 등 상주 선수들은 국군체육부대의 외출을 허가받아 나갔던 경북 문경 시내에서 "도와달라"는 시민의 외침을 듣고 한 할머니의 가방을 가로채 달아나는 남성을 목격해 100여 미터를 뒤쫓은 끝에 범인을 잡아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에게 인계했다. 

상벌위원회는 "상주 소속 7명은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 정의를 구현하여 타의 모범이 되고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K리그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바가 인정되기에 연맹 차원에서 포상한다"며 포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상주 선수 7명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수여하는 선행상을 수상한다. 선행상은 오는 9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상주-수원FC 경기가 열리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상주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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