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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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홍진영 "최종 꿈, 매니지먼트 사업…신인 키우고파"

기사입력 2016.04.06 13:30 / 기사수정 2016.04.06 13:23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가수 홍진영이 트로트 장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월 24일, 1년 4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화양연화(花樣年華)'를 발표한 홍진영은 타이틀곡 '엄지척'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대 위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있는 홍진영을 최근 인터뷰를 위해 만났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새롭고, 색다른 것도 있고, 간만이라 떨리기도 했다. 특히 안무 연습을 많이 못하고 무대에 서서 안무를 틀릴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워낙 공연을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러운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

컴백 소감을 밝힌 홍진영은 이번 앨범 이름을 '화양연화'로 지은 이유를 밝혔다. "'화양연화'라는 뜻을 정말 좋아한다. 내 모바일 메신저 상태메시지도 '화양연화'로 해놓은지 2년 정도 됐다.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한해가 되자는 의미를 붙여 이번 앨범 제목을 '화양연화'로 짓게 됐다."

이어 이번 타이틀곡 '엄지척'에 대해 "가수는 제목따라 가는게 맞다. 트로트계 '엄지척' 같은 노래 돼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사랑하는 이들에게 '엄지척'을 해주고, 주변 사람에게 '엄지척'을 해주며 신나고 편하게 즐겁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아닌가 싶었다. 후렴이 반복되기 때문에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쉽게 익혀진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타이틀곡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트로트는 특성상 보통 1년을 본다. 이 곡도 후크송이다 보니 귀에 빨리 익히는 것 같다. 다른 곡들에 비해 반응이 빨리 오는 것 같다. 평소 '엄지척'이라는 단어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더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진영은 '엄지척'을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일에, 공부에, 사람에 지쳤을 때 지친 하루 끝에 좀 더 활력을 주고 싶을 때 편안하게 들으면 좋겠다. 기분도 좋아지면서 '엄지척'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는 이번 활동을 통해 '역시 홍진영'이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내 곡들은 홍진영만의 느낌이 있는 것 같다. '홍진영표 트로트'라고 할까? 내 창법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듣다보니 중독된다는 말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평소 '듣다보니 좋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한번에 꽂히기 보다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 통통 튀고 밝고 긍정적인 나만의 스타일을 쭉 보여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홍진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최종적인 꿈을 털어놨다. '나중에 신인을 키우는 등 매니지먼트 사업을 해보고 싶다. 아이돌, 트로트가수 등 가리지 않고 전부 다 해보고 싶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뮤직K 엔터테인먼트


[XP인터뷰①] 아직도 홍진영을 '오해'하고 계신가요?
[XP인터뷰②] 홍진영 "최종목표, 매니지먼트 사업…신인 키우고파"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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