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인더스트리 스크리닝 사업을 진행한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프라이빗 스크리닝 룸(前 비디오 라이브러리) 운영을 통해 한국영화의 해외영화제 진출과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의 해외 배급을 도모한다.
인더스트리 스크리닝 출품은 4월 15일까지 총 3주간 영화진흥위원회 KoBiz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우편접수 및 방문접수를 원하는 신청자는 4월 15일까지 작품 스크리너를 부산 경남정보대 센텀산학캠퍼스로 보내면 된다.
출품작에 장르 제한은 없으며, 2015년 하반기 이후 제작한 장·단편 한국영화가 대상이다. 제작 완료되지 않아도 4월 중순까지 완성 가능한 영화는 지원 가능하다.
영화제와 영화산업 간의 유통활로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국제영화제가 진행해온 인더스트리 스크리닝 사업은 2014년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
'조류인간'(감독 신연식)을 소개하여 제36회 모스크바영화제에 진출시켰고 '미조'(감독 남기웅)의 일본 개봉을 성사시키는 등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에 앞장서왔다.
올해도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전주를 방문해 한국영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인더스트리 스크리닝과 관련된 일반 사항은 영화진흥위원회 유통지원팀에, KoBiz 온라인 스크리닝 문의는 영화진흥위원회 국제사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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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