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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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박인환부터 최원영까지…진짜 아저씨들의 연기열전

기사입력 2016.04.05 15: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인환, 안석환, 박철민, 최원영 등이 관록의 연기로 '진짜 아저씨'로 브라운관을 빛내고 있다.
 
최근 방송중인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는 박인환, 안석환, 박철민, 최원영이 개성 짙은 캐릭터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박인환은 극중 영수(김인권 분)의 아버지 김노갑 역을 맡아, 푸근하고 인자한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특히 노갑(박인환)은 아들 영수가 자살이 아닌 과로사로 죽은 사실을 전해 듣고서, 영수의 영정 사진을 부둥켜안고 절절한 오열 연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또한 박인환은 며느리로 나오는 이민정과 손녀 이레와 완벽한 가족 케미를 그려내는가 하면, 정지훈과도 더할 나위 없는 호흡을 빚어내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선진그룹의 회장인 차회장 역의 안석환은 범접 불가한 특유의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이렇다할 말을 꺼내는 대신 비서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는 그는 냉정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로 눈길을 끈다. 
 
박철민은 백화점 패션사업부 부장 마상식 역을 통해 강자에 약하면서 약자에게는 강한 캐릭터로 분하고 있다. 상식(박철민)은 극 초반 영수에게 비리 사건을 덮어씌우는 악행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준이 백화점의 점장으로 나서게 되면서 상황이 역전, 상식이 해준에게 각종 아부를 건네며 쩔쩔매고 있는 상황. 그의 맛깔스런 감초 연기가 빛나고 있다. 

최원영은 극중 선진 백화점의 사장이자 이연의 전 남편 차재국 역을 맡아 소름돋는 표정 연기는 물론이고, 이연을 향한 강한 집착을 드러내고 있다. 악의 축을 맡은 그의 뛰어난 연기력은 '돌아와요 아저씨'의 시청 포인트 중 하나. 
 
제작사 측은 "박인환, 안석환, 박철민, 최원영 등이 말할 필요도 없이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 관록으로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리얼 아저씨들인 4인방이 어떤 열연을 펼칠지 계속해서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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