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자! 여기는 마마무가 '무' 의상을 입고, '무' 밭에서 깜찍한 퍼포먼스를 펼친 SBS MTV '더 쇼' 리허설 현장입니다. 마마무는 지난 3월 29일, 팬이 직접 제작한 '무' 옷을 입고 무대를 펼쳤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을 엑스포츠뉴스에서 기록했습니다. 그럼 한 번 가볼까요?
Go Go~~
지난 2월 26일 첫 정규앨범 '멜팅'을 발표한 마마무는 그야말로 '포텐'을 터뜨렸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지금까지 한창 활동 중인데요. 이날은 특별히 '무' 밭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유독 빛나는 그들 입니다.
'아아~ 마이크 체크(Check)'
무대에서 가장 처음 등장하는 화사가 진지하게 인이어를 잡고 마이크를 점검합니다.
본격적인 리허설이 시작되기 전, 입을 푸는 화사와 깜짝 등장하기 위해 귀엽게 쭈그려 앉아 대기 중인 문별입니다.
이제 본격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무 봉'이 담긴 수레를 끌고 등장한 화사. 그 표정과 포즈가 너무나도 비장합니다.
뒤이어 깜찍하게 모자를 쓴 휘인이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등장합니다.
드디어 완전체로 무대에 나란히 선 마마무. 리허설에는 특별히 자신들의 이름이 적힌 대형 이름표를 붙이고 열심히 안무하는 중입니다.
마마무는 리허설도 실제 방송처럼 적극적으로 임하네요.
역시 거침없이 망가지는 표정은 마마무 무대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겠죠?
잠깐, 주목!!! 지금부터 마마무의 '인터뷰 타임' 들어갑니다. 모두 집중해주세요~
Q. 팬들과 소통을 잘해서 '팬통령'이라는 별명이 있어요. 만족하세요?
- "사실 '팬통령' 별명이 있는지 잘 몰랐어요. 회사나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팬들과의 소통이에요. 이번에 앨범 나올 때 수록곡을 한, 두개 빼고 다 미리 공개했어요. 팬들에게 작업 과정이나 노래를 미리 공개하면서 소통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만의 문화가 생긴 것 같아요."
Q. 이번 앨범에도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부분이 있나요?
- "무대 의상이나 애드리브, 팬들이 만들어준 무대도 했어요. 팬들이 무대를 꾸며주면 우리가 그 시나리오대로 무대를 꾸몄어요."
Q. 요즘 많이 바쁠텐데 하루 수면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 "요즘 3~4시간 정도 자요. 멤버들끼리 숙소생활을 하는 건 아니고, 각자 살고 있어요."
Q. 4명 모두 미모가 정말 예뻐졌어요. 예뻐진 비결 좀 알려주세요.
- "일단 다이어트를 엄청 했어요. 또 방송을 하면 할수록 내가 어떻게 했을 때 잘 나오는 구나, 어떻게 하면 이상하구나를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더 예뻐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사실 원래 예쁜 사람을 보면 질리는데 우린 처음 이미지가 '재네 뭐야?' 이랬다가 계속 보다보니 친근하고 괜찮다고 느껴지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엔 기대가 없다 계속 보면 정드는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 하하."
-Q. '여덕몰이'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 "우리가 남성 팬보다 여성 팬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걸그룹이 이런 '무' 옷을 입고 무대에 선다는 걸 거리낄 수도 있는데 우린 재미있고 유쾌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서 여성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요. 우리 노래 가사도 여성 분들이 공감해줄 수 있는 가사라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Q. 이제 시작인데, 마마무는 어떤 그룹이 되고 싶어요?
- "노래를 딱 듣고 '마마무구나' '마마무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을만큼 하나의 아이콘이 되고 싶어요. '섹시', '청순' 콘셉트도 해보고 싶은데 마마무스러운 것에서 벗어나고 싶지는 않아요. 완전 섹시보다 마마무만의 특색을 살린 콘셉트를 하고 싶어요."
드디어 팬들이 입장했습니다. 팬들은 미리 준비한 '무 봉'을 들고 마마무를 향해 응원을 보냅니다.
'꺄~~악' 팬들의 함성 소리가 쏟아집니다.
'팬들이 오니 더 힘이 나네.'
문별은 솔라의 양갈래 머리를 잡고 오토바이를 타는 포즈를 취하며 센스 넘치는 팬서비스를 보여줍니다.
어머, 이게 누구야? 마마무도 모니터링 할 때는 진지하고 신중해진답니다. 모니터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마마무. 자신들의 동선과 안무를 꼼꼼히 체크합니다.
지금부터는 보너스 컷이 나갑니다~
무대 위, 파티를 시작한 마마무. 자신들의 무대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찾아준 팬들을 위한 '쇼 타임'이 시작됐습니다.
솔라와 문별, 화사가 돌아가며 개인기를 펼칩니다. 특히 솔라는 바닥에 손을 짚고 브레이크댄스까지 추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역시 리더답죠?
무대에서 내려가기 전, 각자 포즈를 취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팬서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누가 제일 예쁜가요?'
다 예쁩니다!!
모든 리허설과 사전녹화를 마친 마마무,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돼 주는 팬들에게 공손히 인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셀카를 찍으며 '무' 의상의 추억을 사진에 담습니다.
마이크를 빼고 부지런히 다음 스케줄로 향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엑스포츠뉴스 카메라를 향해 또 한 번 포즈를 취해주는 마마무입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이보다 더 털털하고, 솔직하고, 과감한 매력을 지닌 걸그룹이 또 있을까요? 제가 봐온 걸그룹 중엔 없습니다.
이 모습들을 보고도 어찌 마마무에 '입덕'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지금이지만 그저 이 순간이 행복할 따름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열일'하는 마마무를 엑스포츠뉴스도 언제나 응원할게요~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XP스타샷①] 마마무에게 '여덕몰이' 당해보실래요?
[XP스타샷②] 진짜 '무' 된 마마무, 누가 얘들 좀 말려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