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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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NCT의 파격, 격변에 도전하는 SM

기사입력 2016.04.05 11:3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새 보이그룹 NCT가 또 한 번 파격을 선보인다. 이전에 시도된 적 없는 팀 포맷부터 활동방식, 데뷔까지, 대중문화 전반을 뒤흔들 격변에 도전하고 있다.
 
NCT는 그 시작부터 파격적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NCT의 출범을 알린 것. NCT라는 브랜드 하에 전 세계 각 도시를 베이스로 한 각각의 팀이 데뷔하게 되는 이 전무후무한 아이돌 그룹의 포맷은, 새 멤버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 제한도 없기에 팀의 수명도 한없이 길어질 수 있다.
 
데뷔 방식도 독특하다. '팀'이 아닌 '유닛'의 데뷔가 먼저다. 유닛에 합류하는 재현, 마크, 태용, 텐의 티저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의 팀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NCT U라는 유닛 멤버라는 사실만이 수면 위로 드러난 상태다.
 
여기에 데뷔 방식도 독특하다. 지상파 케이블 음악방송이 아닌 포털사이트 네이버 스타 라이브 방송 V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이는 것.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오로지 NCT를 위한 무대와 정확한 카메라 워킹 등을 기반으로, 가장 완벽한 데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비춰진다.
 
전무후무한 방식으로 태어나, 유닛으로 데뷔, 포털사이트 생방송을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이는 NCT는 첫 시작부터 끊임없이 대중문화의 격을 깨부수고 있다. 만약 이들의 데뷔가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면, 팀의 존폐에 따라 아이돌 세대가 나뉘던 대중문화 전반이 대변혁을 맞을 가능성 높다.
 
무한한 변화 가능성을 쥐고 태어나는 NCT가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필승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NCT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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