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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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젤리피쉬, '프듀101'으로 확 떴다 "연습생 몰려"

기사입력 2016.04.05 10:05 / 기사수정 2016.04.05 10:05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101'의 최대 수혜자는 물론 I.O.I 멤버 11명이다.
 
하지만 기획사 별로 봤을 때, '프로듀스101' 참여 회사 중 승리자는 단언컨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라 할 수 있다.
 
젤리피쉬는 사실 성시경, 서인국 등이 소속된 남자 아티스트 위주의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물론 요즘 잘나가는 빅스가 있긴 하지만 오랜 기간 쌓아온 대중적인 이미지를 한번에 바꾸기는 힘들었다.
 
이번 '프로듀스101'을 통해서 젤리피쉬는 아이돌 제작사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준우승자 김세정을 비롯해 9위 강미나를 배출했고, 탈락한 김나영까지 포함해 '젤리피쉬 3인방'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다 '프로듀스101'을 통해서 김세정을 비롯한 젤리피쉬 연습생들이 보여준 성격과 구김살 없는 밝은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면서 회사의 이미지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프로듀스101'을 통한 효과는 최근 진행된 연습생 공개 오디션에서 드러났다. 젤리피쉬 고위 관계자는 5일 엑스포츠뉴스에 "서울 및 경남 거제에서 진행된 남자 연습생 오디션에 300~500명이 대거 지원을 했다. 타 기획사의 경우 별것 아닌 숫자일 수도 있지만 아이돌을 하겠다는 인원들이 우리 회사를 지원했다는 것이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젤리피쉬 관계자가 말하는 숫자는 타 대형 아이돌 기획사 이더라도 엄청난 숫자다. 요즘 연습생 지망생들은 서로 정보공유가 활발해 지면서 자신을 지원하고 이끌어 줄 수 있는 회사를 귀신 같이 찾아낸다.
 
그런 신세대 연습생들에게 젤리피쉬라는 브랜드가 먹히고 있다는 증거가 이번 오디션을 통해서 드러난 셈이다.
 
100명이 넘는 연습생이 대거 등장한 '프로듀스101'은 수 많은 화제를 배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저마다 득실은 있겠지만 젤리피쉬는 소속사 인지도와 함께 무려 2명의 인원을 최종선발 시켰다. 진정한 승리자인 셈이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엠넷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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