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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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골-홍정호 실수' 극명하게 갈린 아우크스 듀오

기사입력 2016.04.03 03: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정호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고 구자철은 제몫 이상을 다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한국인 듀오의 모습에 울고 웃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서 2-4로 패했다. 

홍정호와 구자철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활약상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홍정호는 안정감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 빌미를 제공한 반면 구자철은 시즌 8호골을 터뜨리면서 아우크스부르크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홍정호는 1-1로 진행되던 후반 24분 상대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걷어내는 실수를 했다. 넘어지는 바람에 상대 패스를 차단하지 못해 그대로 공격 전개를 내줬고 홍정호는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가던 아우크스부르크에 희망을 안긴 이는 구자철이다. 구자철은 전반 40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교한 볼 트래핑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8번째 득점포를 가동했다. 

구자철의 골로 전반을 2-2로 마치는데 성공한 아우크스부르크지만 후반 들어 연달아 2골을 내주면서 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로 아우크스부르크는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 이어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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