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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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흔들' 웹스터, 첫등판서 5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6.04.02 18:5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앨런 웹스터가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웹스터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웹스터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허경민과 정수빈을 삼진과 땅볼로 돌려 세웠다. 그러나 갑자기 제구가 흔들린 웹스터는 민병헌과 에반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양의지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오재원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박건우와 김재호를 모두 땅볼로 막았다. 그러나 허경민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두번째 실점을 했다. 정수빈을 삼진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에반스의 2루수 땅볼로 민병헌을 잡아냈고, 양의지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4회 오재원-최주환-박건우를 범타 처리하며 처음으로 출루 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그러나 4-2로 앞선 5회 동점을 허용했다.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보크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정수빈의 땅볼 타구로 김재호를 잡아내면서 한 숨 돌렸지만, 민병헌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이후 에반스에게도 2루타를 허용했지만, 양의지를 뜬공 처리했다.

총 75개의 공을 던진 웹스터는 4-4로 맞선 6회 박근홍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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