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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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킬러' 니퍼트, 삼성전 6이닝 1실점…첫 승 보인다

기사입력 2016.04.01 21: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니퍼트가 삼성 라이온즈의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니퍼트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3년간 삼성전 14경기 나와 9승 1패 2.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삼성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니퍼트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실점을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구자욱을 정수빈의 호수비로 잡아냈지만, 박해민에게 포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박해민을 견제로 잡아낸 뒤 다시 최형우와 발디리스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결국 이승엽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백상원-이지영-김상수를 삼진 2개와 뜬공으로 처리한 니퍼트는 3회 구자욱과 박해민을 범타로 처리했다. 발디리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3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4회 이승엽에게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한이를 뜬공처리했다. 이후 백상원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세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이지영과 김상수를 뜬공과 삼진으로 막은 니퍼트는 구자욱에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해민을 뜬공 처리해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6회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발디리스-최형우-이승엽을 뜬공-삼진-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총 101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4-1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함덕주에게 넘겨주면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대구,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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