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마무리 투수 손승락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손승락은 지난 26일 수원 kt전에서 8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손승락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해 4년 60억원에 넥센에서 롯데로 이적했다. 조원우 감독은 이적 당시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손승락은 시범경기 6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자신의 기량을 완벽하게 뽐내지 못했다.
그러나 조원우 감독은 손승락을 향해 여전한 믿음을 드러냈다. 조원우 감독은 27일 kt전을 앞두고 "손승락의 구위가 좋다. 정타가 아닌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는 경우가 많다. 또 변화구도 다양하게 테스트를 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날 20개의 공을 던진 손승락은 최고 147km/h의 직구(5개)를 비롯해, 포크(3개), 커터(12개)를 던졌다.
아울러 시범경기에서의 투수진의 모습에 대해서는 "투수 베테랑 투수들 몸관리 잘했다. 전체적으로 부상없이 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롯데 자이언츠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