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4주 4일차
2경기 스베누 소닉붐 1 : 2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스베누 소닉붐 패 : 승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스베누 소닉붐 승 : 패 아프리카 프릭스
3세트 스베누 소닉붐 패 : 승 아프리카 프릭스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포스트시즌을 향한 아프리카의 발걸음은 급했다. 승강전 확정이지만 계속 의욕을 보인 스베누는 고춧가루 통을 들고 아프리카를 맞았다. 스베누는 고춧가루 통을 열었지만, 상대에게 뿌리는 데는 아쉽게도 실패했다.
26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4주 4일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풀 세트 접전 끝에 스베누 소닉붐을 꺾고 7승(7패)를 올렸다.
앞선 두 세트를 나눠가진 두 팀의 3세트 첫 드래곤은 스베누가 가져갔다. 그러나 두 번째 드래곤부터 아프리카가 호락호락 내주지 않았다. 상대가 드래곤을 사냥하는 틈을 타 뒤를 덮쳐 선취점을 만들어 낸 것. 이어 두 팀은 다시 공방전을 거듭하며 맵 곳곳에서 교전을 벌였지만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세 번째 드래곤까지 스베누가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 차이가 나지만 계속 추격을 지속했다.
그러나 29분 경 벌어진 교전에서 아프리카는 '리라' 남태유가 딜러들이 활동할 시간을 벌어주며 2킬을 얻어냈고, 이어 바론과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경기 분위기는 급물살을 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미키' 손영민의 룰루가 잡히며 아프리카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상대 타워를 하나도 파괴하지 못한 스베누는 계속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잠시 주춤했던 아프리카는 37분 경 급작스럽게 스베누를 기습했다. '리라' 남태유의 그레이브즈가 화력을 뿜으며 상대를 퇴각시칸 아프리카는 바론까지 가져갔고, 41분 경 스베누 탑 라인을 통해 본진에 입성한 아프리카가 드래곤 5중첩 전에 경기를 끝나치며 기분 좋게 5할 승률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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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