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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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동준, 아내 위해 앞치마 두르고 요리 '다정'

기사입력 2016.03.26 09:17 / 기사수정 2016.03.26 09:4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배우 겸 가수 이동준이 애처가의 면모를 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태권도출신 영화배우 이동준이 출연해 '이동준의 사나이 가는 길' 편이 방송됐다. 이날 이동준은 아내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는 등 다정한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요리를 하는 이동준을 보며 아내는 "너무 편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좋아하며 "섹시하게 입으려고 꽃바지를 입은 것 같다"며 웃었다. 아들 역시 "부 스타일이다. 뒤에서 보면 아줌마인 줄 알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준은 열심히 요리를 하고, 아내를 위해 구입한 게장도 꺼내놓았다.

이동준은 "겉으로 봤을 때 강한 남자로 보이는데, 집에 와서는 정말 애처가라고 해야할까. '우리 식구, 가족밖에 없지'하는 그런 생각에서 더 잘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로서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아들이 해병대 입소식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니까 짠하더라"고 얘기했다. 이동준의 생애 첫 눈물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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