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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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에디', 공감부터 브로맨스까지 관전 포인트 셋

기사입력 2016.03.24 09:3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독수리 에디'(감독 덱스터 플레처)이ㅡ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독수리 에디'는 주연배우 휴 잭맨과 태런 에저튼이 내한을 하며 화제가 됐고 1차 언론시사회, 대규모 시사회 이후 호평을 받고 있다. '독수리 에디'의 예비 관객들이 관람 전 놓쳐서 안될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 감동부터 유쾌함까지 공감의 연속
'독수리 에디'의 감독 덱스터 플레처와 제작자 매튜 본은 목표를 향한 에디의 열정에 고스란히 초점을 두는 영화가 되기를 원했다.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에디가 어떻게 목표를 이루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고 전한 만큼 영화는 도전보다 과정에 큰 의미를 둔다. 

올림픽의 영웅이라면 전세계인 중 1위를 상징하는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라고 받아들여지지만 '독수리 에디'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 속 에디(태런 에저튼 분)와 브론슨(휴 잭맨)의 도전은 어렵고 험난하지만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힘찬 감동을 안겨준다. 

또한 힘든 훈련 과정을 위트 있게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예측불허의 유쾌함까지 선사한다. 빠른 속도감, 유쾌한 스토리, 영화적인 즐거움까지 전부 만날 수 있다. 거기에 희망적인 메시지는 '독수리 에디'의 웃음과 감동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감독의 연출과 태런 에저튼, 휴 잭맨의 환상적인 콤비 케미스트리의 연기도 큰 역할을 한다. 

우승보다 더 큰 도전과 희망의 감동을 선사하는 '독수리 에디'는 모든 것을 판단하는 냉혹한 사회적 기준에 지쳐 있는 관객들의 기분 좋은 웃음과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 눈과 귀가 즐거운 오감만족 드라마
그야말로 볼거리의 향연이다. 스키 점프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시원한 활강장면과 80년대의 흥취를 돋구는 팝음악, 그리고 비주얼까지 모든 것 하나 놓칠 수 없다. 

특히 카메라로 담기 힘든 점프 장면을 실제보다 더 실감나게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은 배우의 머리에 헬멧캠을 장착하고 슬로프를 내려갈 때의 스피드를 최대한 담기 위해 점프대 안팎으로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최선을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CG 기술력까지 동원해 완벽한 스키 점프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태런 에저튼은 "TV 중계로 보면 얼마나 높은지 실감나지 않지만 영화 속에서는 실제의 아찔함이 느껴진다. 조지 리치몬드 촬영 감독의 카메라 워크는 탁월했다. 생명의 위협이 느껴질 정도로 높다는 게 사실적으로 그려진다"고 전했다. 

또한 80년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타일과 문화, 음악들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1988년도가 전혀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재현된 배경은 3040세대들의 감성까지 자극한다. 특히 두 사람이 부른 '쓰릴 미(Thrill me)'가 엔드크레딧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 열정 콤비의 완벽 브로맨스
'킹스맨', '엑스맨'의 감독이자 '독수리 에디'의 제작자 매튜 본은 태런 에저튼에게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 태런 에저튼은 에디를 연기하기 위해 실존 인물의 외형적인 모습 뿐 아니라 내적인 면도 끊임없이 연구했다. 

매튜 본은 "나는 에디가 조롱 받는 캐릭터로 표현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았다. 웃기기도 하고 온갖 시련도 당하지만 열정과 진심이 있는 사실적인 모습으로 그려져야만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태런은 영화를 위해 실존 인물과 만나기도 했으며 매튜 본의 바람처럼 캐릭터의 진심을 있는 그대로 스크린에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열정 콤비에서 빠질 수 없는 브론슨 피어리 역의 휴 잭맨은 실제 독수리 에디(마이클 에드워즈)를 기억하고 있었다. 어릴 적 마이클 에드워즈의 팬이었던 휴 잭맨은 흔쾌히 영화를 승낙했다. 휴 잭맨은 역할을 위해 태런과 친밀도를 높였고 유쾌한 작업을 할 수 있었으며 태런 에저튼과 함께 하면서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발산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속 두 사람의 즐거운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콤비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휘하기도 한다.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 '독수리 에디'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true@xportnews.com / 사진=(주)이십세기폭스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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