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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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이민정에 반하고 또 반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3.23 23:10 / 기사수정 2016.03.23 23: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이민정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9회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된 이해준(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다혜(이민정)는 이해준의 솔깃한 제안과 김한나(이레), 김노갑(박인환)의 성화에 결국 이해준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했다. 그렇게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두 사람. 이해준은 아침상을 거하게 차린 신다혜에게 "왜 자꾸 남 대하듯이 하냐"라며 섭섭해 했고, 신다혜는 고기반찬을 빼앗으며 투닥거렸다.  

신다혜는 자꾸 시비를 거는 이해준을 따로 불러 "내가 만만해? 만만해서 쫓아다니면서 깐족대냐? 내 남편이 빚졌지 내가 빚졌냐? 싫으면 나 해고하던가 우리 집에서 나가"라며 강하게 나왔다. 이해준은 신다혜의 다른 모습에 다시 반했다. 

하지만 신다혜가 정지훈(윤박)과 있는 모습을 보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이를 들은 한홍난(오연서)은 "언제까지 그럴 거냐"라며 이해준의 등을 떠밀었고, 결국 이해준은 신다혜에게 다가가 허리를 감싸 안으며 "나 이제 당신이 바라봐주기만을 기다리지 않을 거야"라고 고백했다. 그렇지만 그때 신다혜의 허리가 삐끗하는 소리가 나며 구급차가 출동, 산통이 깨졌다.

이후 이해준은 "단계 밟을 시간 없다. 못 해준 거 원없이 해줘라"는 한홍난의 조언에 집에 사람들을 불러 신다혜를 쉬게 해주려 했다. 하지만 신다혜는 "남이 우리 살림 건드리는 거 싫다"며 화를 냈고, 결국 이해준은 사람들을 내보내고 가족들과 손수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이해준은 한홍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들은 송이연(이하늬)은 "어떤 사람인지 봐야겠다"라며 최승재(이태환)과 함께 이해준 집에 출동했다. 송이연은 신다혜에게 호감을 보이며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다.

그런 가운데 아이들은 컴퓨터 속에서 야한 동영상 폴더를 발견하고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해준과 한홍난은 방으로 출동, 아이들을 밖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동영상을 삭제하려는 이해준과 지키려는 한홍난의 몸싸움이 시작됐다.  

한홍난은 "이러지마. 지우지마. 공유해줘"라며 애원했지만, 결국 이해준이 동영상을 지우자 "같이 좀 보자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한홍난은 "나한테 꼭 필요한 거야.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 있다고"라며 눈물까지 흘렸고, 이해준은 "내가 다른 거로 꼭 구해줄게. 울지마"라며 한홍난을 다독였다.

모처럼 집이 북적이며 집에 따뜻한 기운이 맴돌았고, 신다혜는 김한나(이레)를 잘 보살피는 이해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둘만이 남아 술을 마시게 된 이해준과 신다혜. 이해준은 "삼겹살은 남편이 좋아한 거다"라며 닭발을 시키는 신다혜를 보며 그동안 자신이 몰랐던 아내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미안해졌다. 그리고는 "김영수 빈자리 내가 하면 안 되냐. 내가 아줌마 좋아하면 안 돼?"라고 다시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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