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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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 히로스에 료코, 소녀에서 엄마로 돌아왔다

기사입력 2016.03.23 13:44 / 기사수정 2016.03.23 13:4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철도원'으로 유명한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엄마로 돌아왔다. 

지난 1994년 연예계에 데뷔한 히로스에 료코는 CM, TV드라마, 가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특유의 통통 튀는 천진한 매력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기도 한 '비밀', '철도원'으로 연기력을 입증해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고 건강하고 명랑한 소녀의 이미지와 신비로운 청순미를 동시에 지닌 모습으로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으며 성장했다. 

히로스에 료코가 지난 2010년 '플라워즈' 이후 오랜만에 국내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는 영화 '하나와 미소시루'(감독 아쿠네 토모아키)는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그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실제로 이제는 세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히로스에 료코는 극 중에서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도 끝까지 씩씩한 미소를 잃지 않는 치에 역을 진정성 있게 연기했다. 

영화 속 어린 딸 하나의 실제 주인공인 야스타케 하나는 그의 연기를 본 후 "히로스에 씨에게서 엄마의 모습이 보여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라고 밝히며 특별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어린 딸이 혼자서도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미소시루 만드는 법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치에 역을 온화하면서도 강인한 엄마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히로스에 료코는 '하나와 미소시루'가 실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던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나와 미소시루'는 오는 4월 21일 개봉한다.

true@xportnews.com / 사진=(주) 영화사 진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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