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오타니의 니혼햄'과 맞붙는 지바 롯데의 개막전 티켓이 구단 사상 최초로 예매 매진 됐다.
19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25일 니혼햄과의 홈 개막전 티켓이 예매에서 모두 매진됐다. 당일 현장 판매도 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QVC 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의 홈 개막전이 당일 판매를 시작하기도 전에 예매 단계에서 매진되는 것은 구단 사상 최초다. 지바 롯데 관계자는 "현장 판배할 티켓이 없다. 홈 3연전 중 2~3차전도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지바 롯데의 개막전 상대팀은 니혼햄 파이터스다. 이미 롯데는 개막전 선발로 유이 히데아키를 예고했고, 니혼햄은 오타니 쇼헤이를 내세운다. 오타니는 일본에서 '전국구 스타'로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야구 선수다. 지바 롯데 구단은 유이와 오타니의 선발 맞대결인만큼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년만에 홈에서 시즌 개막을 맞는 지바 롯데 이토 쓰토무 감독은 "오타니를 꺾고 꼭 롯데의 승리를 팬들에게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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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