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종훈(25)이 호투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
박종훈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 wiz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인 박종훈은 1회 홈런이 아쉽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있는 피칭을 했다.
1회 이대형과 하준호를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박종훈은 마르테 던진 투심이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유한준을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이후부터는 완벽했다. 2회 문상철-김사연-김연훈을 땅볼 2개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박종훈은 3회 김종민-심우준-이대형을 삼진-1루 땅볼-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하준호를 땅볼로 잡은 뒤 마르테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대주자 강승훈을 1루 견제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유한준까지 투수 직선타로 직접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총 48개의 공을 던진 박종훈은 5회 김주한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면서 이닝을 끝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