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고참으로서 젊은 투수들이 편하게 던질 수 있게끔 도와주고 싶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4연승을 질주해 선두를 유지했다. 투·타 조화가 돋보였다.
이날 조인성은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한화가 3-1로 2점 앞선 3회말 2아웃 주자 2루 찬스 상황에서 삼성의 선발 투수 최충연이 던진 145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올해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경기 후 조인성은 "경기에 이길 수 있는 역할을 해서 좋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다만 오늘 아쉬웠던 부분들은 시범경기 동안 보완해서 정규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팀내 고참으로서 젊은 투수들이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받쳐주는 포수가 되고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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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