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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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스터 3이닝 무실점' 삼성, 롯데 잡고 4연승

기사입력 2016.03.11 14:57 / 기사수정 2016.03.11 15: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한파로 5회까지만 진행됐다.

밸레스터를 선발 투수로 내보낸 삼성은 구자욱(1루수)-박해민(좌익수)-발디리스(3루수)-나성용(지명타자)-배영섭(우익수)-백상원(2루수)-이영욱(중견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선 롯데는 이우민(우익수)-김문호(좌익수)-황재균(3루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박종윤(1루수)-손용석(2루수)-문규현(유격수)-김준태(포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고 선발투수는 고원준이 나섰다.

삼성은 1회초 선취점을 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첫 타자 구자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박해민의 땅볼과 나성용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이영욱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이영욱은 도루와 폭투로 3루를 밟았고, 이지영의 유격수 앞 땅볼 타구 때 홈을 밟았다. 

롯데는 마지막 5회말이 돼서야 점수를 낼 수 있었다. 1사 상황에서 오승택이 2루타를 치고나가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정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동점 점수를 뽑아내지는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삼성의 선발투수 벨레스터는 3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벨레스터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는 김기태(1⅓이닝 1실점)-조현근(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를 지켰다.

롯데는 고원준이 2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던 가운데, 김유영, 정대현, 박진형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삼성 라이온즈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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